천체관측 체험하기 좋은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 아이와 함께 나들이

요즘 들어 우주에 대해 궁금해하는 첫째를 위해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에 나들이를 갔습니다.

올해 5월에 개관을 해서 주차장도 넓고 깨끗해서 좋았어요.

다만, 주차장에서 매표소로 가는 길은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유모차를 계단으로 들고 올라갔는데 이점은 아쉬웠네요.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결재하고 천문대 입구로 가봅니다. 

기상과학관도 가고 싶었지만 1시간 30분 대기를 해야 된다고 해서 Pass 했어요.

다음에 올 기회가 있으면 기상과학관+박물관도 구경해봐야겠습니다.  

​아래 입장권과 이용권에 대한 정보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줄을 한참 동안 서서 기다렸어요.  기다리는 동안 사진을 찍어서 지루하지는 않았네요.

그런데 줄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아서 관계자분께 물어보니 코로나 때문에 실내 기준 60명을 넘어 입장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실내에 있는 사람이 일부 나오면 들어갈 수 있었어요.

이곳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는 외계행성과 외계 생명에 특화된 천문대답게 이와 관련된 사진 및 조형물들이 많습니다.

1층 한쪽에 보니 천제 사진을 전시해놨는데 볼만했습니다.

​첫째도 천체 사진이 신기했는지 한참 동안 바라보았어요. 

2층에 올라오니 알파코니스 캐릭터가 있어서 같이 사진 찍고 한번 쭉~ 둘러보았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2층에는 우주선(유인 연구선 미리벌호)이 있어 첫째가 너무 좋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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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탑승하고 자리에 앉은 모습을 촬영해 전자 우편으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조금 옆쪽으로 가면 VR 체험을 할 수 있는데 첫째가 아직 어려서 못한다고 해서 아쉬웠습니다.

 참! 이곳 2층에는 천제 투영관 "상상"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보면 좋을 것 같았어요.

저희는 다른 일정이 있어 못 봐서 조금 아쉬웠어요.

이제 마지막으로 갈 곳은 4층에 있는 천제 관측실인데, 이곳에서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단, 날씨에 따라 관측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날은 날씨가 흐려서 관계자분께서 관측을 제대로 못 한다고 하네요.

그런데 첫째가 보더니 신기하게도 아~주 잘 보인다고 합니다.^^ 

그래도 뭔가가 보이던, 보이지 않던 이렇게 체험을 해봤다는 게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되네요.

이곳에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많이 있어서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그동안 책에서만 보던 우주를 조금은 입체적으로 볼 수 있었고 다양한 천체망원경 체험도 할 수 있어서, 우주에 특히 관심이 많은 첫째에게 아주 좋은 기회가 되었어요.

​우주에 관심 많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흥미로운 체험들을 제공해주는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에 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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