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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성주 가볼만한곳 성밖숲 나들이; 왕버들과 맥동문의 아름다운 어울림

by 패탐 2020.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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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번 가봤던 곳인데 이번에는 맥문동을 보기 위해서 경북 성주에 성밖숲으로 나들이를 갔습니다.

도착하니 날씨가 더워서인지 생각보다 조용했습니다

 

1999년 4월 6일 천연기념물 제403호 성주 경산리 성밖숲으로 지정되었다. 현재 나이가 300∼500년 정도로 추정되는 왕버들 59그루가 자라고 있다. 

숲을 조성하면 재앙을 막을 수 있다는 지관(地官)의 말에 따라 토성으로 된 성주읍성의 서문밖 이천변에 밤나무숲을 조성했다고 한다. 임진왜란 후 마을의 기강이 해이해지고 민심이 흉흉해지자 밤나무를 베어내고 왕버들로 다시 조성하였다.

성밖숲은 거대한 왕버들로 이루어진 단순림으로 마을의 역사, 문화, 신앙 및 풍수지리에 따라 조성되어 마을 사람들의 사회적 활동과 토착적인 정신문화의 생활터이다. 마을의 풍치와 보호를 위한 선조의 전통적 자연관을 보여주는 전통적 마을 비보림(裨補林)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다. 

폭염경보인데 숲으로 들어가니 그늘 때문인지 신기하게 많이 덥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숲은 언제나 봐도 좋은 것 같아요.

예전에는 아래의 포토존이 없었는것 같았는데 새로 만들었는지 사진찍기 좋게 해놨네요.

포토존에서 사진 한번 찍고 주위를 걸어 봅니다.

군데군데 포토존이 있어 아이들도 좋아하고 사진 찍기도 좋습니다.

조금 걷다 보니 맥문동이 개화를 하여 보랏빛 향기를 뿜뿜 내고 있습니다.

맥문동은 8월 초에 개화를 하여 8월 하순에 만개, 9월 중순에 꽃이 진다고 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8월에 오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푸른하늘+왕버들+맥동문의 조합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한 폭의 그림 같네요.

그래서인지 전문적으로 사진 찍으시는 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중앙 광장에서도 성주를 알리는 참외 포토존? 이 있어서 한 컷 찍어 봤습니다.

이곳은 규모가 크지는 않으나 산책로 조성이 잘 되어있어 특히 성주 시민분들이 많이 사랑하는 장소라고 합니다.

벤치에 앉아 새소리를 들으며 주위 풍경을 보니 저절로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도심에서 멀리 떠나지 않고 멋진 자연의 풍경을 볼 수 있는 성주 성밖숲에서 또 하나의 추억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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