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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경북 성주 여행; 유형문화재 제88호 세종대왕자태실

by 패탐 2020.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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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북 성주에 위치한 유형문화재 제88호 세종대왕자태실에 가보려고 합니다.

읽을 때 세종^대왕^자^태실로 띄워서 읽으면 글자 자체로 이해하기가 쉽네요.

그리고 태실이란 단어가 생소했는데 "왕실에서 왕, 왕비, 대군, 왕세자, 왕자, 왕세손, 왕손, 공주, 옹주 등이 출산하면 그 태를 봉안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역시 왕실의 자손들은 탯줄과 태반도 최고의 대접을 받았네요.

내비게이션의 안내를 받으며 도착을 했습니다.

해설사의 집 옆으로 태실을 담은 항아리 모형이 보입니다. 

이 항아리는 크기와 모양 그리고 만든 시기도 다르다고 합니다.     

바로 옆에는 조그마한 가게도 있습니다.^^

성주 세종대왕자 태실에 대해 읽어보고 전방 오르막길 계단(역 150m)을 올라갔습니다.

아기와 같이 가려면 아기 띠를 하고 가야 됩니다. 당연히 유모차는 안됩니다.

경사가 그렇게 가파르지 않아 크게 힘들지는 않습니다.

공기 좋고 솔향기도 가득해서 마스크를 벗어 버렸습니다.

피톤치드를 몸으로 느끼며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갔습니다. 경치가 아주 좋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곳곳에 돌이 쌓여져 있습니다. 오는 사람마다 하나씩 쌓은 것 같아요.

주위를 보면서 올라오니 금방 목적지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눈앞에 웅장한 태실이 보입니다. 사실 처음으로 보는 거라 더욱더 신기했습니다.

이곳은 조선 전기 제4대 세종의 왕자들의 태를 봉안한 곳으로 적서 18명의 왕자와 세손인 단종의 태실 1기를 합쳐 모두 19기의 태실 군집하고 있습니다.

이중 14기는 조성 당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나, 세조이 즉위에 반대한 다섯 왕자의 태실의 경우 기단석을 제외한 석물이 파괴되어 남아 있지 않습니다.

사진에 보면 파괴된 석물이 보입니다.

풍수지리에 대해 알지는 못하지만 주위를 보면 배산임수에 딱 좋은 위치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나무 사이로 보이는 인촌지의 전망이 정말 멋지네요.

아이들과 함께 드라이브 하면서 이곳에 와서 역사 공부도 하고 멋진 풍경도 보게되어 좋았습니다.

경북 성주에 방문해서 가볼 만한 곳을 찾게 된다면 "유형문화재 제88호 세종대왕자태실"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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