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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사적 제 116호 서산 해미읍성 나들이

by 패탐 2020.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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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여행 중 사적 제116호 서산 해미읍성에 방문하였습니다.

역시 충남에서 가볼 만 한 곳이라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한눈에 웅장한 성곽이 잠시 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 해미읍성

1491년(성종 22)에 축조된 것으로, 둘레 1,800 m, 성 높이 5 m, 성 안의 넓이 196,381m2이다.

영장(營將)을 두고 서해안 방어의 임무를 담당하던 곳이며, 폐성된 지 오래되어 성곽이 일부 허물어지고, 성 안의 건물이 철거되어 그 자리에 해미초등학교와 우체국 ·민가 등이 들어서는 등 옛 모습을 찾을 수 없었으나, 1973년부터 읍성의 복원 사업을 실시, 민가 및 관공서가 철거되었다.

​본래의 규모는 동 ·서 ·남의 3대문이 있었고, 옹성(甕城)이 2개소, 객사(客舍) 2동, 포루(砲樓) 2동, 동헌(東軒) 1동, 총안(銃眼) 380개소, 수상각(水上閣) 1개소, 신당원(神堂院) 1개소 등 매우 큰 규모였다고 한다.

현재 복원된 것은 3대문과 객사 2동, 동헌 1동, 망루 1개소뿐이다.

​1418년(태종 18) 병마절도사영(兵馬節度使營)이 설치되었다.

​1963년 1월 21일 사적 제116호로 지정되었다.

출처 :  두산백과

 

성안으로 들어오니 아주 넓은 잔디밭이 펼쳐집니다.

​그리고 주위에는 알록달록하고 가을가을한 아름다운 단풍나무가 곳곳에 있어 사진 찍는 모습들도 많이 보입니다. 

넓은 잔디밭에서 연 날리고 뛰어노는 아이들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우리 첫째와 둘째도 신나게 뛰어놀았습니다.^^

아래 이곳은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 옥사(獄舍)인데요 병인박해 당시 천주교 신자들을 투옥하고 고문을 했던 장소라고 합니다.

저와 아이들 모두 옛날 역사 속 모습을 그저 신기하게 바라보았습니다.

옥사에서 나오니 멀리 투호놀이가 보입니다.

​첫째와 같이 던져보는데 역시 쉽지가 않네요.^^ 옆에 있던 둘째도 해본다고 시도를 하였지만... 아직은 무리네요.

한참 동안 투호놀이를 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농악놀이 소리를 들립니다.

​와~정말 오랜만에 보는 모습입니다. 예전에는 농악놀이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는데 요즘에는 본 적이 없었는것 같네요.

아이들에게 인터넷으로 농악놀이를 보여줬었는데 오늘 직접 보고 듣고 해서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았습니다.

앞에 보이는 계단을 올라가면 청허정(淸虛亭)을 볼 수 있는데 유모차 때문에 다 같이는 올라가지 못했네요.

청허정은 1491년(성종 22년)충청병마절도사로 부임한 조숙기가 지은 청허정은 "맑고 욕심없이 다스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고 또한 이곳에서 병사들은 휴식을 취하거나 활을 쏘며 무예를 익혔고, 문객들은 시를 짓고 글을 남겼다고 합니다.

충남에 오게 된다면 웅장한 성곽과 지난날의 역사도 볼 수 있는 서산 해미읍성에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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