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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경북유형문화재 제207호 청도향교 나들이

by 패탐 2020.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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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읍성과 석빙고를 둘러보다 조금 올라오다 보면 경북유형문화재 제207호 청도향교가 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청도향교에 대한 안내 표지판의 내용을 읽고 들어가 봅니다.

홍살문을 지나면 왼쪽에 400년 된 웅장한 느티나무가 있는데 향교를 늠름하게 지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탁 트인 개방감이 첫눈에 들어옵니다.

삼문을 지나면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으로 건축된 대성전이 보입니다.

이곳에서는 설총, 안유, 이황, 이이, 최치원, 이언적 등 16명의 위패를 모시고 있습니다.

다시 삼문을 나와 향교 주위를 둘러봅니다.

▶ 청도향교[淸道鄕校]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에 있는 조선전기에 창건된 향교. 교육시설. 시도유형문화재.

1568년(선조 1)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청도의 고평동(古坪洞)에 창건하였다. 1626년(인조 4) 군수 송석조(宋碩祚)가 화양면 합천리로 옮겼고, 1683년(숙종 9) 군수 홍수량(洪受湸)이 중수하였다.

그 뒤 1734년(영조 10) 군수 정흠선(鄭欽先)이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였으며, 1843년(헌종 9) 군수 송계백이, 1929년 군수 최병철이 각각 대성전을 중수하였고, 1978년 군수 최형수(崔亨洙)가 명륜당을 보수하였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5칸의 대성전, 각 4칸의 동무(東廡)와 서무(西廡), 7칸의 명륜당, 각 5칸의 동재(東齋)와 서재(西齋), 5칸의 사락루(思樂樓), 삼문(三門), 동문(東門)과 서문(西門) 등이 있다. 대성전에는 5성(五聖), 송조2현(宋朝二賢), 우리 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 1명이 정원 30명의 교생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석전(釋奠)을 봉행하며 초하루·보름에 분향을 하고 있다. 이 향교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07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전교(典校) 1명과 장의(掌議) 수명이 운영을 맡고 있다.

멀리서도 사락루가 보이네요.

사락루의 2층 누각은 비바람을 막아주는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아래 보이는 유림문화회관을 마지막으로 향교를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이곳 주위에는 청도읍성과 석빙고도 가까이 있으니 방문 시 같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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