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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조선을 사랑한 김충선 장군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녹동서원과 달성 한일우호관 둘러보기

by 패탐 2020.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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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동서원과 달성 한일우호관 위치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우록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우록리(友鹿里)는 이 지역의 우록이라는 명칭에서 나온 것으로, 옛날 신선들이 이곳에 내려와 사슴을 벗 삼아 놀았다는 전설을 바탕으로 벗 우(友) 자, 사슴 록(鹿) 자를 써서 우록이라 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마을 입구에 사슴모형이 보입니다.

내비게이션으로 목적지 입력 후 도착하면 주차장으로 안내를 합니다.

주차장은 생각보다 넓어서 주차하기 좋았습니다.

달성 한일우호관 앞에는 복주머니를 지닌 고양이가 제일 먼저 반기는데 2003년에 설치된 안태영 작가님의 '화합의 미소'란 작품입니다.

고양이 "미네키네코'는 일본에서 행운을 상징한다고 하네요.

옆으로는 녹동서원이 보입니다.

먼저 녹동서원을 둘러보고 한일우호관으로 들어갔습니다.

※ 녹동서원[鹿洞書院]

1789년(정조 13) 지역 유림에서 유교적 문물과 예의를 중시하였던 김충선의 뜻을 기려 건립하였다. 이후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따라 철거되었다가 1885년 다시 지었고 1971년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였다. 경내에는 사당인 녹동사(鹿洞祠)와 향양문, 유적비, 신도비 등이 있으며 해마다 3월에 제사를 지낸다.

[출처 : 두산백과]

 ※ 김충선[金忠善]

김충선은 임진왜란 당시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 휘하의 좌선봉장으로 참전하였다가 조선에 귀순하였다. 이후 조총제작 기술을 전수하고 경주, 울산 전투에서 공을 세워 조정으로부터 김충선이라는 성과 이름을 하사받았다. 이후 이괄의 난과 병자호란 당시에도 큰 역할을 하였으며 말년에는 낙향하여 향리교화에 힘썼다.

이렇게 귀화를 하여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니 너무나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던중 우리나라에 귀화한 인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과거제도를 고려에 처음 도입하게 한 후주(後周) 출신의 쌍기, 태조 이성계를 도와 조선 건국에 크게 기여한 이지란, 조선 인조대 표류한 후 ‘박연’으로 이름을 바꾸고 조선의 화포 개발에 도움을 준 네덜란드 출신의 귀화인 벨테브레 등이 있다고 합니다.

[출처 : 인물한국사]

녹동서원을 돌아본 후 달성 한일우호관으로 들어갔습니다.

※ 달성 한일우호관

김충선 장군(일본 명 沙也可(사야가), 1571~1642)의 ‘박애사상’을 기리고 한국과 일본 양국의 우호증진을 위해 2012년 5월 3일 개관을 하였다.

김충선은 임진왜란 당시 좌선봉장으로 참전하였다가 조선의 문화에 감동하여 자신의 부하들과 함께 조선에 귀순하여 조총제작 기술을 전수하고 경주, 울산 전투에서 큰 공을 세운 인물이다.

현재 달성 한일우호관에는 김충선 장군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많은 일본인들이 방문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학생들과 역사를 바르게 알리고자하는 학부모 중심으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전시관, 3D상영관, 다도실, 유물전시, 한일 양국 전통놀이 시현장, 일본 와카야마현 자료실, 국궁 체험장 등 다양한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출처 : 두산백과]

특히 이곳에 있는 모하당문집은 조선 중기 문신이 김충선의 시와 글, 편지를 모아둔 책으로 임진왜란 당시 상황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사료이기도 합니다.

1층에는 전시실, 3D상영관, 예절체험실이 있으며, 2층에는 기획 전시실과 야외정자 그리고 일본식 정원이 있습니다.

녹동서원과 달성 한일우호관을 둘러보며 몰랐던 역사에 대해 알게되어 뜻깊은 방문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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